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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을 보고
?ㅇ박동원 과장 (김성균)은 결혼후 11년만에 서울로 빌라를 사서 이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동원의 아들은 집이 기울어졌다며 방바닥에 구슬을 굴려보고 동원과 입주민들은 건물이 심상치않음을 알게됩니다.
?ㅇ한편 성격이 조금은 까칠한것같으면서 조금은 어눌한거 같기도한 만수(차승원)은 아들 승태 (남다름)와 둘이 살고있지만 둘 사이는 뭔가 어색함이 감돌긴해도 만수가 거리를 좁혀나가려 노력을합니다.
??ㅇ박동원 과장이 집을 샀다는 소문을 듣고 김대리 (이광수)와 다른팀원들은 집들이하는 박과장의 집에서 술을 진탕마시고 다음날 오전이 되었습니다
ㅇ순신간에 건물이 땅속으로 들어가버리고 땅위에는 커다란 구멍만 남았습니다.
ㅇ지하 깊숙히 내려가버린 건물과 사람들 그들은 구출될수 있을까요?
ㅇ본작 김지훈 감독은 목포는 항구다(2004) 로 감독 데뷔후 화려한 휴가(2007)로 흥행에 성공하고 7광구(2011)로 엄청 까이기도했고 남북 탁구영화 코리아(2012)로 스포츠 영화도 만들었고 화재 재난영화 타워(2012)로 괜찮은 성적을 내었으며 나이는 1971년생인데 37살에 화려한 휴가로 본인을 대표하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라는 영화가 묶였는데 다 찍고 개봉만 앞둔건지 촬영 중단된건지는 모르겠으나 2017년 영화라 되어있고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등이 출연했으나 오달수 배우가 출연을했기에 계속 개봉 연기되고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작 넷플릭스 낙원의 밤에서 마이사로 간만에 카리스마 지리는 역할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확 달라진 차승원표 코믹 캐릭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까칠하면서도 따뜻하고 코믹스러운 캐릭터였는데 기존의 차승원이 자주 연기해왔던 그런 역할입니다.
초반에 차승원이 헬스장, 사진관, 대리기사로 여기저기 나타날때는 홍반장 (2004년)이라는 영화속에 김주혁 캐릭터가 동네반장,부동산 중개인, 중국집배달, 편의점, 라이브카페 가수 등으로 활약하는데 문득 떠올랐습니다
넷플릭스 킹덤에서 주지훈과 대신들을 잡고 뒤흔들었던 어린 중전역의 김혜준이 인턴 사원으로 등장하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열심히 생수통도 갈고하는데 정식사원이 되지못한 서러움이 있습니다.
김성균은 아들과 가족을 지키는 따뜻한 아버지 역할 이광수는 한번씩 웃긴 애드립을 치기는 하지만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고 키만 큰 멀대같은 사람으로 나옵니다.
등장인물이 많지만 땅위의 구조대들은 활약이 약하고 땅속의 인물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이되고 대부분 빌라에 거주하는 인물들과 그리고 김성균 집들이때 방문한 이광수 김혜준이 주요인물입니다.
영화는 별 부담없이 가볍게 볼수있는 재난 코미디 오락영화인데 중간중간 차승원과 이광수의 웃기는 애드립이 등장하고 가족들이 같이가서 같이보고 웃고 즐기는 영화라 부담없이 볼수 있습니다.
코미디가 바탕으로 깔린 재난 영화라 사망자가 안나오고 해피엔딩으로 가도 되지만 영화속에 사망자도 나오고 후반부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었는데 재난사태가 벌어지면 충분히 나올수 있는 상황이라 신파라기 보다는 오히려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촬영 세트가 뭔가 실제 재난 장소의 현장감이 별로없고 세트에서 촬영했다는 느낌이 많이 드러나기에 실제 재난 사태가 터진 장소라기보다는 허구의 만들어진 장소같은 장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불이 폭발하는장면 CG를 포함한 전반적인 CG도 뭔가 조금 어색함이 있었고 땅속으로 내려가면서 택시의 움직임도 뭔가 이상하고 아무튼 실제상황같은 느낌이 별로 느껴지지않았는데 CG가 다소 아쉬운면이 있었습니다.
김성균이 중간에 일행들이랑 잠시 떨어지는데 조용한 땅속이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소리치면 충분히 들릴만도한데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게 조금 답답했고 생존자 확인용 드론이 너무 깊은곳이라 작동이 안되서 고꾸라졌지만 갑자기 후반부 드론이 작동할때는 황당해서 스토리를 이런식으로 진행해도되는건지 의아했습니다.
스포라서 자세히 말할수는 없고 코미디 영화에서 너무 개연성 따지는것도 그렇긴하지만 최종 탈출 장면도 너무 난데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황상 탈출직전까지 상황이랑 너무 환경적인 변수가 컸고 차승원이 거의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급 활약이라 공감이 잘 안되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는 진지하게 긴장감을 조금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는데 코미디 요소가 조금 과한 느낌이 있고 가볍게 웃자고 만든 장면이긴하지만 땅속에서 진흙통닭은 조금 오버아닌가 싶었습니다.
?119나 정부의 활약이 약하고 그리고 구출작전 또한 세세하게 보여주지는 않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로 볼때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크지않았고 구조대가 주인공이 아니라 주민들이 주인공이기에 이야기의 중심을 등장인물들에게 몰아준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목숨을 건 필사의 탈출 영화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정황상 크게 거부감이나 아쉬움은 덜할듯합니다.
기대치가 조금 높았던 영화라 그만큼 아쉬움도 있었지만 퇴장할때 주위사람들 반응이 재밌게봤다고 하는분들도 계셨고 아이들과 어르신과 가족들끼리 부담없이 웃으며 볼수있는 재난 코미디 영화였으며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재미있게 볼수있지않을까 생각이들지만 기대치는 조금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네 시끄러웠죠?오늘도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