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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龜浦)장에서 / 박정숙
바닐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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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2-25 오전 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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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이 서던 날 나는 무수히 짖어대는 개소리를 들었다 방천 둑을 따라 온갖 개들이 나와서 컹컹 하늘을 물어뜻기도 하고 아예 짖는 것을 포기해 버린 놈들도 있었다. 더러는 철망 안에서 수십 마리씩 비좁게 앉아 몸부림을 치는 놈들이 있는가 하면 쇠줄에 묶여 어디론가 팔려갈 하늘을 향해 앞발을 떡 버티고 이를 드륵드륵 가는 놈들도 있었다. 지나치는 사람들의 갈비뼈에 송곳니를 박거나, 아니면 언젠가 떠나야 할 우리의 靈魂까지 흔들어 놓는 무섭고 당찬 개소리를 들으며 바삐바삐 둑길을 돌아서 가면, 마치 삶의 終點에 온 듯한 現場이 무섭게 눈앞을 가로막는다. 개들은 수십마리씩 옷을 벗고 불 속으로 뛰어들었거나 가마솥에 뛰어든 용감한 모습으로 판자 위에 올려져 끝까지 이그러진 하늘을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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