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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한명의 남자가 있고 땅이 흔들리고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3명의 괴물이자 저승사자가 나타납니다
괴생명체는 고지를 받은 사람은 이리로저리로 도주를 하지만 괴물들은 그 남자를 죽여 지옥으로 데려갑니다.
죽은 사람은 불에 탄듯한 모습이 되고 상체만 남습니다
고지를 받은 두번째 인물 박정자 그녀에게 정진수의 새진리회에서 접근하고 그녀에게 시연 (괴물이 고지된 사람을 죽이고 지옥으로 데려가는 행위)을 중계하게 해주면 거액 30억을 줄테니 그 돈이면 엄마가 없어도 아들과 딸 두 아이들이 자라는데 도움이 될거라하고 변호사 민혜진 (김현주)가 법적 증인이 됩니다.
악마인지 천사인지 모를 괴물에게 심판을 받는 장면은 전역으로 중계가 되고 사람들은 경악하게됩니다.
그리고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은 죄와 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연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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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은 1978년생으로 생각보다는 젊은 감독이며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발표한 지옥 : 두개의 삶이라는 단편영화를 발표후 2004년 5월에 개봉했으며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와 웹툰의 발판이 되었습니다.2016년 부산행 (1150만명) 2018년 염력 (99만명) 2020년 반도 (380만명)에 연출 각본을 맡았고 2021년 방법:재차의 (17만명)의 각본을 맡았으며 연상호 감독의 작품은 실사영화보다 애니메이션 작품이 더 많습니다.
ㅇ간단한 인물정보입니다.
정진수 (유아인) - 새진리회 의장
배영재 (박정민) - 방송국 PD
민혜진 (김현주) - 2번째로 죽은 박정자의 변호사
송소현 (원진아) - 배영재의 부인이며 갓 태어난 아기엄마
진경훈 (양익준) - 형사이며 딸 희정 (이레)이 새진리회에 관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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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총 6편으로 되어있고 평균 50분이라고 생각하면 대략 300분 5시간 분량이며 4화에서 터닝포인트가 있기에 내용상으로는 1.2.3화가 한묶음 4.5.6이 한묶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유아인이 죄인과 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일리가 있는부분도 있었는데 죄의 유무와 상관없이 복불복 상황이라면 정말 엄청난 재앙이 아닐수가 없었는데 이게 안좋은 방향으로 연결시켜버리니 그것 또한 진실보다도 더 위험하고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유아인의 초반 임팩트가 컸고 연기도 좋고 캐릭터가 흡입력이 있어서 이야기를 재밌게 끌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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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를 받고 시연을 받아 죽는 신선한 소재이지만 새진리회라는 종교가 연관되어 있어 사바하라는 영화도 떠오르는데요 사바하에서는 유지태의 존재가 충격이었고 지옥 드라마 시리즈에서 초반부 유아인의 존재가 궁금해졌습니다.
종교와 교주의 실체에 관한 사바하도 재밌게봤는데 종교와 죄와 벌에 관한 이번 지옥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승사자 괴물의 정체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지않기에 궁금하고 고지 당한 사람이 왜 고지 당하는지 이유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유없는 복불복일수도 있고 전생이 연관되어있을거라는 추측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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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화는 유아인 중심으로 4.5.6화는 박정민 김현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와 비교하자면 살을 많이 뺐는데 초반에 머리 가르마 세팅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유아인인지 못알아봤습니다.
박정민은 자주 보던 그 모습 그대로였고 기분나쁘거나 신경질적일때의 박정민 대사톤 좋아하는데 선배 찾으러간 낚시터에서 화살촉 멤버들이랑 대화할때 그말투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김현주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초반 변호사로 등장할때 못알아봤는데 보다보니까 김현주였네요.
넷플릭스 마이네임에서 한소희 액션 연기로 등장했는데 이번 지옥에서는 김현주가 액션을 선보이긴하지만 한소희의 무쌍급 캐릭터는 아닙니다.
배영재 (박정민)의 처이자 갓 출산한 아이의 엄마 송소현 (원진아)이 스토리상으로 중반부 고구마 크게 먹였는데 바로 사이다 갖고와서 고구마 꿀꺽 삼킬수 있었습니다.
후반부 박정민과 이야기의 중심이 되면서 기존의 규칙을 깨뜨리면서 새로운 설정들을 가지고 왔는데 시즌2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ㅇ
새진리회가 경찰보고 이래라저래라하면서 더 높은 설정은 종교계가 공권력을 무너뜨리는 설정이라 보면서도 조금 공감이 안갔었고 묵직하고 차분하고 말에 힘이 있어 믿음이가는 정진수 (유아인)에 비해 김정칠 (이동희)은 오버스럽고 믿음이 가지않아서 의장이라는 직책의 리더와는 어울리지않았으며 영화속 인물 그대로 그냥 딱 사이비 의장 매칭이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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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이고 철학적일수도 있는 진지한 스토리의 컨텐츠인데 쌈마이 BJ가 무게감 완전히 떨어뜨려버리는것 같아서 보기 좋지않았습니다.
새진리회와 연관된 화살촉 멤버들은 신도인지 단순 추종자인지 조금 애매했고 나쁜짓하는 사람들이면 조심성있게 다녀도 모자랄판에 나 나쁜짓하는 사람이요하고 얼굴에 써놓고 다니는데 비쥬얼 자체가 비호감이었고 옛날 영화에서나 보던 유치한 쌈마이 느낌이 많이났습니다.
첫 괴물 등장할때나 시연할때 CG가 좋은가 구린가하면서 보긴했는데 인간이 중심이기에 스토리상 CG의 비중이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고 괴물이나 시연 CG 진행에 무리없이 괜찮았습니다.
초반에 나온 인물중에 중반부부터 아예 안보인 인물들이 있었는데 유아인과의 대화가 있긴했지만 진실이고 정의고 뭐고 가족이 먼저다 그래서 자취를 감춰버렸나봅니다.
시즌2도 제작할것 같은데 후반부에 보면서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인물이 없어서 시즌2 만들수 있겠나 생각되었지만 결말이 충격적이었고 마지막 떡밥을 시즌2에서 어떻게 풀어나갈것인지 궁금한데 시즌2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재미난 스토리가 나올수도 있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