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인 영화배우 송지효

인터뷰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에도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거절하였고, 대학교 졸업반 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런닝맨에서 직접 밝히길 백화점 앞 조그마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다음 아르바이트생이 안 구해진다고 1주일만 더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가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2001년 패션잡지 키키 모델로 데뷔해 '롯데리아' 전속모델로 발탁되는 등 각종 TV 광고로 얼굴을 알리다가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런닝맨 출연 이전까진 많은 대중들이 궁의 민효린 역으로서 송지효를 기억하곤 했다. 또한 '궁' 방영 전 캐스팅이 공개되었을 때 배우들 중 가장 원작과 이미지 싱크로가 높은 인물로 꼽혔다. 

2008년 쌍화점에도 출연했다.

런닝맨에서의 활약을 기폭제로 인기와 유명세를 얻어 2011년부터는 각종 CF에 출연하였으며 KBS 드라마 '강력반'과 MBC 사극 '계백'에서 여주인공 은고 역을 맡았다. 그러나 계백의 촬영 강행군으로 실신하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하여 런닝맨 녹화에 나가지 못한 적도 몇 번 있었고, 링거를 맞다가 알러지 반응으로 증세가 악화되는 등 고생도 적잖이 했다. 또한 이런 현장의 열악함과 관련해 송지효의 매니저가 계백 제작진을 비난하는 트윗까지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기사 드라마 후반부에는 건강 악화로 인해 퉁퉁 부은 얼굴과 초췌한 몰골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어쨌든 드라마는 무사히 끝마쳤지만 MBC가 강세를 보여왔던 월화드라마 사극치고는 줄곧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도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이는 2011년 초에 출연한 KBS의 '강력반'도 마찬가지. 한창 '런닝맨'으로 떠오르던 시기다 보니 송지효 본인에게도 2011년의 드라마 출연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할 듯하다.

2013년 4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방영한 KBS 드라마 '천명'에 여주인공 홍다인으로 출연했다.

예능에서 승승장구한 것과 다르게 드라마나 영화 복은 없었는데 다행히 2013년 대박을 친 영화 '신세계'의 조연 역할과 2014년에 주연을 했던 '응급남녀'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연기자로서도 괜찮은 커리어를 쌓게 되었다. 

2015년 5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구여친클럽'에 변요한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8월 9일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다. 세 커플이 나오는데 메인 커플의 역할이며 상대 배우는 이선균. 극 초반에는 불륜녀라는 이미지 때문에 송지효의 배우 커리어에 오점이 될만한 좋지 않은 역이 아닌가 걱정된다는 평이 많았으나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정수연이 왜 불륜녀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이해할 만한 상황을 전개하며 배역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