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x
1등 만이 살길이다
태어나길 흙수저 물고 나왔으며 어린 시절 과자 하나 사 먹지 못했다
남들 다 가는 대학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안정적인 직장 또한
가지지 못한 인생
남들은 언제 돈 벌어서 결혼 할 거냐며 뒤에서 말하지만
그 사람들 또한 나와 비슷하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인생 난 너무 싫었다 죽고 싶을 만큼 싫었다
남들처럼 주식에 투자해서 날려서 죽는다고 하지만
난 그런 돈조차 없는 인생...
늦은 저녁 조용한 집 근처 골목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인생 한탄을 하며...
어디선가 들어오는 비명에 깜짝 놀라 피고 있던 담배마저 떨어트렸다..
담배를 다시 주워 다시피면서 비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천천히 가 보았다
서울 외곽 버려진 동내라 길 또한 아주 ㅈ 같았다
조용히 비명이 들리던 곳으로 도착하니
한 남성이 쓰러져있었다
쓰러진 남성을 보고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남성이 나를 불렀다
" 살려줘…. 나좀,,,
"저기요 괜찬아요?...
"나... 좀,,,,,,
가까이 다가가자 그 남성의 음성이 더는 들리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려고 하나
내심 내가 용의자로 의심받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의에 CCTV가 없는 걸 알고 난 그 남성 앞으로 다시 갔다
그러자 그 남성이 나의 발목을 잡으며 나에게 가까이 와서
손을 달라며 말을 하는 게 아닌가
그 남성에게 손을 내밀자 자신의 품속에 있는 봉투를 나에게 주며
멀리 도망가라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 남성은 눈을 감았다..
난 다급히 그 남성을 업고 도로변으로 나와 택시를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고 응급실에 있는 의사에게 집 가는 도중 발견했다며 말을 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병원에 경찰들이 왔으며
그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몇일동안 경찰서에 들락날락했다..
다행히 용의자 신분에서 목격자로 됐으며
그 남성이 어찌하여 봉변을 당했는지는 듣지 못하였다
며칠의 시간이 더흘러 그남성을 만났을 때의 재킷 안주머니에 있던
봉투를 발견했다. 그땐 경황이 없어 잃어버렸지만
옷 세탁을 하려 할 때 발견해서 다행였다
그 봉투 안에는 하나의 지도와 열쇠가 있었다..
지도에는 주 소화 위치를 표시해두었는지
딱 보고 알았다 혹시나 이게 증거물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경찰서에 가져다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망했던 그 남성의 마지막 말에.. 난 지도에 표시 해둔 곳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경기도 양평에 도착해 조그만한 슈퍼를 등지고 돌면 산이 보였다.
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석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왼쪽 그늘진 대나무 숲이 있었다
그대 나무숲 안쪽엔 오래되보이는 나무가 있었다
오래 다시 보이는 나무 앞에 도착한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나무 주의를 열심히 땅을 팠다
이리저리 땅을 파다 보니 뭉툭한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그 가방을 밖으로 빼내고 열쇠로 가방을 열어봤다
난 너무 놀랐다.. 이게 말로만 듣던 돈벼락인가..
그가 방안엔 오만원권이 가득했고 하나의 통장과 usb 휴대폰 그리도 여권들이 있었다.
난 무척 불안했지만.. 이게 웬 떡인가 하는 기쁨 또한 공존했다..
한참 앉자서 생각을 정리했다..
이곳은 나뿐이 모르는 곳이고 이거 또한 나만이 알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난 그 가방을 들고 다시금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난 그 가방을 다시 열어 돈을 새 보았다
현금 은총 2억 5천원이였고 usb 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들어가 보니
코인 사이트 및 주식 사이트 그리고 대포 통장의 비밀번호
그리고 이 모든 게 가방에 있는 신분증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신분증에 있는 사진은 내가 봤던 그 사람과 틀린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