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우리가 잘 아는 윤동주의 서시입니다.
이렇게 윤동주는 이 시로 부끄러움 없는 삶에 대한 소망과 의지
를 보여줌으로써 암담한 현실을 이겨내고자 했습니다.
그럼 윤동주 시인은 어떠한 환경에서 이러한 시를 써내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