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우리는> 줄거리
8화: 비포 선 셋
<그해 우리는> 리뷰
8화: 비포 선 셋여행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법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 효과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고 때론 사랑도 이루어지게 합니다. 이런 효과를 <그해 우리는> 8화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연수와 웅이가 촬영을 위해 여행을 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에피소드로 마무리 되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돼는 게 전적으로 여행 때문인 것은 아니지만 여행이 연결고리가 된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이번 에피소드에 부제 '비포 선 셋'은 다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미친 작명 센스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행, 헤어진 연인, 그리고 노을까지 이번에는 영화에서 제목만 빌려 온 것이 아니라 영화의 요소까지 드라마에 잘 녹여 내고 있습니다. 영화 <비포 선셋>은 비포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로 <비포 선라이즈>에서의 만남 이후 9년이 지나, 파리에서 다시 마주한 제시와 셀린느 이야기 다루고 있는 영화 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영화지만 아직도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이번 에피소드 이후 연수와 웅이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보다 지웅과 엔제이가 두 사람에 사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더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고 있네요. 주인공 감정을 잘 잡아 주는 만큼 지웅과 엔제이의 감정도 잘 잡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