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2014년 제13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입니다. 그가 10여 년간 품어왔던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제작자인 배우 정우성은"작품이 담고 있는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좋았다. 한국적인 SF 장르물을 시도해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제작에 참여해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거기에 배우 공유, 배두나의 합류로 드라마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줄거리
1화: 발해기지세계는 수자원 공갈로 사회적으로 커다란 혼란이 야기된 상황입니다. 이제 물은 배급은 물론 등급제까지 도입되어 물이 계급을 나누는 척도가 됩니다. 한편 김재선 과장은 과거 우주 생물학을 연구했고 지금은 동물 행동학을 연구하는 송지선을 찾아갑니다.김 과장은 극비 임무를 맡을 우주 생물학 전문가 필요했기 때문에 지안을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지안은 임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목적지가 '발해 기지'라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깁니다.임무를 수락한 지안은 탐사대의 대장 한윤재를 만나게 됩니다. 윤재는 지안에게 발해 기지에 가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국방부 엘리트 류태석 대위, 조종사이자 자칭 탑건 김수찬,엔지니어 공수찬, 부종사 은지영, 닥터 홍가영이 발해 기지에 가기 위해 모이게 됩니다.그들의 임무는 임시 폐쇄 중이었던 발해기지가 영구 폐쇄되기 전 기지 안에 남아 있는 중요 샘플을 회수하여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달의 착륙한 후 임무 완료에 허용된 시간은 24로 제한된 상황입니다. 회수해야 하는 샘플은 캡슐에 보관돼있는 대 캡슐은 내용물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만약 캡슐은 표면이 조금이라도 손상되거나 온도 조절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경우 샘플이 위험해지죠.대원들은 샘플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우주항공국도 극도의 보안 때문에 극히 제한적 정보만 알고 있다고 대답해 줍니다. 이에 따라 샘플에 관한 통제권은 송지안 박사가 일임됩니다. 발해기지로 가는 것은 생존율이 1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제한적 정보만 주는 임무에 계속 의문을 가지죠.발해 기지로 출발하는 당일 갑자기 이기수 부종사가 임무에 합류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일 처리에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긴장 속에 누리 11호가 출발을 알리고 도킹과 함께 우주로 올라갑니다.누리 11호는 착륙 직전 도킹 장치의 결함으로 달에 추락하게 됩니다. 우주선은 달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린 상태에 놓입니다. 대원들은 탈출에 어려움을 겪지만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발해기지까지는 7.6KM인 상황에서 누리 11호는 절벽 밑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이제 임무보다 생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위기에 직면합니다.우주선 불시착 때 부상을 입은 황 차장은 상태가 악화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임무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원 한 명을 잊게 된 것입니다. 대원들은 황 차장을 뒤로 한 채 발해기지를 전력을 다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한다면 그들 또한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생명유지 장치가 거의 꺼져 갈 때쯤 간신히 기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2회~3회편에 계속...<고요의 바다>는 시작부터 지구의 암울한 실상을 보여 주면 시작합니다. 지구의 물이 고갈되고 그에 따른 물의 계급화된 사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만 무언 때문에 물이 고갈되었는지 구제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번 임무가 그 비밀을 풀어주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을 돌려 볼 수 있겠네요. 한국 최초 달의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답게 곳곳에 CG 처리된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CG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한국도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직 1화뿐이라 큰 내용은 없지만 배경적으로 볼 만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이후 회차가 기대되는 상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