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볼 만한 곳, 궁남지를 소개합니다.
궁남지란?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 선산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연못은 백제 무왕 때 만든 굿의 정원이었음을 알 수 있지요.
연못은 동쪽 언덕에서 백제 때의 기단석과 초석, 기와조각, 그릇 조각 등이 출토되어 근처에 이 궁이 있었다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기도 했다고 해요.
백제가 삼국 중에서도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가장 뛰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궁남지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인데도
여름이나 가을에만 많이 찾는 경향이 있어서
겨울의 궁남지도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추천을 해드릴까 합니다!

궁남지를 이용안내
궁남지는 연중무휴 상시개방하고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궁남지는 부여군에서 관리하며,
장애인의 위한 편의시설이 아주 잘 갖춰있답니다.
모든 화장실에 장애인칸이 마련되어 있고, 휠체어를 위한 도로 마감 처리를 했으며
휠체어까지 무료로 대여해 드리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 궁남지의 아름다움

여름의 궁남지는 연꽃이 가득 피고 청량함을 뽐내지만
겨울의 궁남지는 눈 덮인 모습으로 우아함을 뽐냅니다.


겨울의 연못가는 황량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지만,
커다란 연못을 근처로 펼쳐진 산책로가
눈 덮인 궁남지 모습과 어우러져 더욱 돋보이지요.
이렇게 노을이 질 때면 핑크빛으로 물든답니다!

궁남지 하면 야경을 빼놓을 수 없죠!!
궁남지 특유의 야경은 겨울에도 즐기길 수 있으니
부여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궁남지에서 산책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