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패스트푸드점에서 배달알바를 할 때 이야기에요 .
비오는날 저녁 일곱시쯤 허름한 아파트에 배달을 가게되었어요 .
아파트 입구에 옷이 굉장히 꼬질꼬질하고 머리도 헝클어져있는 그런 아이가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고있는거에요 .
근데 앞쪽에서 너무 심하게 장난을 치니까 저도모르게 미간이 찌푸려지더라구요 .
그래서 그아이가 먼저뛰어갈때까지 기다렸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더라구요 . 그래서 같이 가려고 소리질렀어요 .
"꼬마야 ! 같이 타고가자 ! "
근데 꼬마는 약올리듯이 씨익 웃으며 메롱하더니 엘리베이터를 닫더라구요 .
그래서 열받아서 엘리베이터앞으로가서 몇층인지보려는데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1층인거에요 .
그래서 올라가는 버튼을 눌렀는데,
엘리베이터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 그 아파트는 주변에서 귀신아파트라고 불리는 곳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