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기 하면서 보는 <그해 우리는> 11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꼬꼬마남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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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11 오후 7: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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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기 하면서 보는 <그해 우리는> 11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그해 우리는> 줄거리

11화: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웅이는 자주 가던 문방구의 강아지 쫑쫑 이야기를 꺼냅니다. 쫑쫑이는 파양 당한 기억 때문인지 모르지만 산책을 하지 못합니다. 웅이는 쫑쫑이를 자신과 빗대며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라 이야기합니다.

연수는 웅이와 엔제이 스캔들 기사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한편 엔제이는 스캔들 기사 때문에 웅이가 곤란할까 봐 소속사 대표에게 기사를 내려 달라고 부탁하지만 대표는 엔제이의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며 기사를 내려 주지 않죠.

웅이도 엔제이가 곤란할까 봐 자신은 그저 팬이라고 기자에게 알려라고 매니저에게 부탁합니다. 엔제이가 웅이에게 전화 걸어 기사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하지만 웅이는 자신보다 엔제이를 먼저 생각하며 모든 것을 감수하려고 합니다.

채란은 지웅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지웅은 자신이 촬영한 편집본을 웅이가 본 것을 알고 난처한 상황에 놓이죠.

연수는 엔제이와 웅이 스캔들 때문에 신경이 쓰이죠. 주위에서도 엔제이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연수의 신경을 긁어 됩니다. 연수는 길거리에서 대추를 파는 것을 보고 불면증이 있는 웅이를 위해 대추를 사다 주려 합니다. 연수는 민망함을 숨기고 웅이의 집으로 향하지만 웅이는 외출한 상태입니다.

집에서 지웅을 기다리던 연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엔제이가 지웅을 만나기 위해 나타난 것이죠. 엔제이는 연수를 견제하지만 연수도 물러날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지웅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떨어져 있는 대추를 발견합니다

지웅은 술에 취해 웅의 집을 찾아갑니다. 지웅은 자신의 감정을 돌려 이야기하지만 웅이는 애써 외면합니다. 지웅은 자신의 감정을 알려 면서도 외면하는 웅이에게 서운함 감정을 느낍니다.

웅이는 다큐 마지막 촬영을 핑크 내고 사라져 버립니다. 채란은 이런 웅이의 행동을 질책합니다. 지웅은 자신 때문에 웅이가 사라진 거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연수는 웅이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웅이는 쫑쫑이를 보기 위해 문방구에 들리게 됩니다. 쫑쫑이는 예전과는 다르게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쫑쫑이는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산책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을 알고 웅이는 알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낍니다.

웅이는 길에서 연수 할머니를 만나 집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연수가 자신을 위해 대추를 말리고 있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대화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남자인지 인지하게 되죠

연수는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웅이를 결국 찾아냅니다. 연수는 웅이가 아무 말 없이 앉아 만 있는 모습에 먼저 자신 감정을 말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 말이 없던 웅이는 연수에게 이제까지 하고 싶었던 말을 솔직하게 말합니다

에필로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웅이는 연수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합니다. 연수는 말없이 입맞추며 그런 웅이를 위로합니다.

<그해 우리는> 리뷰

11화: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 보다

아름답다

<그해 우리는>의 시청률이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화 시청률이 4.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유지했네요.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큰 폭으로 시청률이 폭락하는 일이 없을 거 같네요

이번 화에서 연수와 웅이가 자존심을 버리고 솔직하게 서로의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다시 재결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연수는 웅이를 위해 대추를 사다 주지만 전달되기도 전에 모두 흩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흩어져 전달되지 않을 거 같던 것이 결국에 웅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를 통해 웅이는 또 상처를 받을까 봐 고민해왔지만 강아지 쫑쫑이처럼 뒤늦게 상처를 극복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이제 진심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웅이는 수년 동안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비밀까지 내놓을 있게 되죠. 이제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화에 김우식과 김다미의 감정연기는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다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에서 부제목을 따왔던 <그해 우리는>였는데 소재가 고갈되었는지 이번엔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 보다 아름답다>가지고 왔네요. 노래 제목처럼 이제 혼자인 낮이 아닌 둘이 함께하는 밤을 보내게 될 것을 보여주는 부제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