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이었을 꺼에요.
그 당시엔 집에 아버님이 계시지 않아 늘 안방에서 어머님과 5살짜리 남동생과 제가 한방에서 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밤 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서 잠에서 깨어났고 전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뭔가 소름끼치게 무서움이 느껴졌었습니다.
무려 21년 전인데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네요.
암튼 거실 화장실은 안방에서 나와 직진을 하면 되는 거라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화장실 입구까지 갔는데 제 앞에 무언가 새까만 것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더 이상 앞으로 나갈수가 없었지요.
크기는 5~6살짜리 아이 정도의 키로 자그마한 체구였습니다.
너무 무서우면 소리도 안난다고 했을까요? 소리 지를 힘도 없이 맥이 풀린채 그 형체만 쳐다만 보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형체는 명탐정 코난에서 나오는 범인의 모습과 같이 온몸 전체가 새까말 뿐이었습니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쳤는데 이게 저는 동생이라고 단정을 지었습니다.
분명 아니란걸 알고 있지만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건 동생이라고만 생각을 했고 저는 겨우 떨어지는 입으로
"너 왜 여기있어?" 라고 물어보니
정말 소름끼치게 웃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소리는 나지 않았고
눈과 입이 하얀색 초승달 모양으로 웃었습니다. 온통 검은색 몸에 눈과 입만 하얀색 초등달 모양으로 씨익 웃는데.....정말 소름이 돋아 심장이 멈출것만 같았습니다.
이후 저는 더 이상 화장실을 갈 생각을 못했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가
방문을 열고 엄마에게
엄마 동생이.." 라고 말을 했는데....동생은 엄마 품에 안겨 자는 모습을 보고 기절을 했습니다.
물론 아침에 어머님은 놀라서 저를 꺠웠고 저는 어제 일을 말했지만 당연히 믿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내가 잘못 본건가 했지만 이후 한번 더 그 귀신을 보았는데요.
그날은 이러했습니다
부모님도 동생도 모두 시골집에 내려가 혼자 잠이 들었을 때였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5학년쯤 되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컴퓨터도 케이블도 있을때가 아니라 11시쯤 어느정도 정규방송이 끝나도 거실에 혼자 이불을 깔고 잠이 들었었죠.
그러다가 싸늘함이 느껴저 잠시 잠이 깨었는데....
쇼파위에 누군가가 앉아있었고 앞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형태는 새까만 사람의 형태였고 나이는 5~6살로 보였습니다.
순간 잠이 덜깼나? 싶어서 눈을 뜨고 그 형체를 응시했는데...갑자기 앞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45각도로 살짝 내려 저를 바라 보았습니다그리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하얀색 초승달과 같은 모습으로 눈과 입이 변하더니 저를 보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하얀색 초승달과 같은 모습으로 눈과 입이 변하더니 저를 보고 웃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눈을 감아버렸는데 이후엔 기억이 나지 않네요...